발이 255라 예쁘고 작아보이는 신발에 대해서는 거의 포기하고 살았어요.
(예전에 다른 빅사이즈쇼핑몰에서 구입한적도 여러번 있지만 발이 너무 불편해서 한번 이상 신지 못했어요 ㅠㅡ)

날이 추워져서 부츠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 검색해서 찾아 들어왔는데
딱 제가 원하던 디자인의 신발이 있는거예요! 바로 주문. ㅋㅋㅋㅋ
배송은 제가 금요일에 입금을 해서 그런지 당일배송은 안되었지만 화요일 저녁에 잘 도착했습니다.

받아보니까 우선... 코를 찌르는 가죽냄새가. ㅋㅋ 근데 생각보다는 안 심했고, 어차피 한두달 지나면 거의 없어지니까 상관없었어요.
저녁에 베란다에 내놓고 다음날 신었는데 냄새 좀 가신것 같았어요.

255로 주문했는데 주신 깔창이 바닥에 안맞아서 끼지는 못했고,
오늘 신고 출근했는데 아픈부분 끼는부분 없이 편하게 왔습니다. (양말신고)
아직 가죽이 덜 풀린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이정도면 엄청 편한것 같아요.
발사이즈 감안하면 겉으로봤을때 발은 진짜 작아보이는데요, 옆모습 보면 굽이랑 뒷쪽이 약간 커보이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나름 시크한 느낌을 자아내서 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좋은 곳을 찾은것 같네요 ㅠㅠ 여기서 나중에 롱부츠같은것도 주문해보려구요 ^^ 많이파세요~!